October 9, 2019

[The Lees Update] Newsletter (October 2019)

Dear Friend,

Thanks to your love and prayers that my family returned well after visiting South Korea and United States. It was a wonderful time of fellowship and ministry as we’ve met some of our old-time partners and friends in both countries. In U.S., we had a special moment of helping our son, Timothy, to settle for his new college life. The first bird has flown the nest! Eunice and I thanked God for raising and preparing Timothy for such a time as this that he’s ready to step out into the world to pursue his own God-given dream.

Upon our return to Philippines, I’ve been on the road again for teaching ministries and meetings in various places, from Angeles City to Zamboanga City. In September, we had a prayer retreat with my IGSL mentoring group students. On the top of recharge and refreshment, deep fellowship and interaction were appreciated as there is a new student who joined the group from India this school year.

It was another meaningful and joyous encounter to teach on the missions and to have an opportunity to mentor the students of Ebenezer Bible College, a major training institution for 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Philippines. It was timely because most of them were seniors and were seeking God’s directions in their lives in terms of missionary careers. Again, I witnessed that God is willing and looking for those whose hearts are fully committed to following His command to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I was recently in Vietnam, checking what God has been doing through EAPTC team in T-region for the last one and half years. My team and I met with several discipleship small groups set up throughout the town. There is already a group meeting on Sundays for worship. I had a privilege of licensing and blessing our person-in-charge there together with other brothers to affirm the pastoral call on his life. Please keep praying for the young Vietnam ministry to multiply in the years to come.

Even our C-nation ministry now has a total of four ongoing house church leadership training centers within the nation, all secretively run by our EAPTC counterpart over there. The seeds you and I have sown in the past are not vain at all. The Lord’s name is lifted up in Africa and Asia because of your partnership in the gospel. May his name be glorified and his Kingdom come in all the earth!

Until everyone hears,
Dr. Paul Lee (& Eunice)

항아리 [선교사 아내 이야기] - 세대차이

지난 7, 진규를 미국에 있는 대학에 보내면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10년만에 4식구가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진규가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또 연로해 가시는 부모님들이 자꾸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소식을 들으니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양가 할아버지/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에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하게 된 것이지요.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시고 부모님들도 반가와 하시고, 아이들도 이젠 한국말도 잘하고 생각도 제법 자라서 할아버지/할머니들과 대화도 되니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선교지를 떠도는(?) 우리 가족을 보시며 안타까와 하시는 부모님들은 많은 분들의 기도 속에서 건강하고 의젓하게 자라 준 아이들을 보시며 흐뭇해 하시고, 멀리 떨어져 있어 아쉬웠던 마음을 조금이나 위로받으신 듯 합니다. 시댁이 있는 콜로라도에서는 일주일이 채 안되는 시간을 보내면서 아쉬움만 뒤로하고 헤어졌는데, 친정이 있는 버지니아에서는 진규의 독립적인 미국생활과 대학생활을 준비하며 3주간의 시간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미국여권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적으로 미국생활을 해본 적이 없던 진규의 첫 발걸음은,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며 까다로와진 절차와 서류들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 생각엔 너무나 쉽고 단순하다고 생각했던 일들 (은행계좌를 열고 버지니아 거주증을 신청하고 운전면허증을 받는 과정) 이 매일 기도를 하게 하는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진규도 이제는 혼자 살아가야 할 시간들을 정신차리고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친정부모님과 동생 가족들과 가족 수양회를 다녀오며 말씀과 기도 속에 웃음과 감사를 나누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살이가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듯이 한 집에서 동생네 가족과 10명이 같이 지내는 중간중간 가족 간에 서운한 일도 있고 서로 오해하여 마음 상하는 일도 있었지요. 대부분은 세대차이가 가져오는 다름이 원인이었고,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이 틀렸다고 하시는 부모님과 그에 반응하는 사춘기 자녀들의 문제가 결국은 화살이 되어, 중간에 제대로 자녀노릇/부모 노릇을 못하는 우리 부부와 동생부부에게 향하게 될 때가 있었습니다. 나이드시며 오히려 작은 일에도 서운해하시고 금방 노여워하시는 어른들을 뵈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 6:1-4)” 부모님을 공경하며 자녀들을 주의 뜻대로 양육하는 것이 요즘 저의 제일 큰 기도제목입니다. 믿음의 본을 보이고 살고 싶은데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얼마나 세워지고 얼마나 선교를 잘 했나 보다 먼저 되어야 하는 일이기에 주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5:22-23)” 먼저 제 안에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지는 매일을 살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그 성령의 열매를 늘 맛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9년 10월)

아버지의 마음

많은 동역자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한국과 미국 일정을 마치고 마닐라에 귀임하였습니다. 거리상으로는 14,000 km 떨어진 대학 기숙사에 맏아들 진규를 놓고 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였습니다. 이제 장성하여 대학이라는 배움의 장에서 본인의 삶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이 순리이겠지만, 마지막으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고 대학 식당을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나더군요. 진규를 놓고 필리핀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이 생각과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제 심중에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나같은 죄인도 이렇게 자식을 생각하고 기도하건만 나를 만드시고 지난 35년 이상을 한결같이 십자가 사랑으로 품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 계속하여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나의 여생을 붙잡아주시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애틋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심령이 디모데전서 2:4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러한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희 가정은 지난 3분기도 동분서주하였습니다. IGSL 대학원은 8월말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IGSL이 As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와 공동으로 수여하는 PhD 박사과정 학생 40여명 중 3명의 논문 지도를 현재 맡아 코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킬 주역들입니다. 힘들고 외롭게 논문과 씨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멘토링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열정이 할애됩니다.

9월초에 IGSL 신학생들을 위한 영성수련회가 있었습니다. 학업과 훈련으로 지친 심신을 기도와 소그룹 나눔을 통해 재무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저는 마닐라에서 1,300 km 떨어져있는 Zamboanga 시의 Ebenezer Bible College 에서 일주일간 선교학 집중코스 강의를 맡아 섬기고 왔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는 필리핀인, 일본인 신학생들을 지도하며, 이 땅에도 열방을 바라보는 주의 젊은이들이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어디를 가나 주께 부름받아 쓰임받기를 소망하는 청년들을 만나고 섬길수 있는 특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리고, 연이어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도 복음의 씨가 뿌려졌습니다. IGSL에서 저의 목회학과 선교학 수업의 학생으로 시작된 관계에서 더 나아가 개인적인 훈련과 멘토링을 통해 EAPTC의 사역자가 되어 지난 해 4월 졸업 후 베트남으로 재파송한 간사 부부가 T 지역에서 가정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일년 반동안 기도하며 인내하며 성실히 전도를 하고 사람들을 세워 교회를 개척한 성숙한 간사 부부를 EAPTC 전도사로 임명하여 베트남 교회개척 사역이 힘있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만나 교제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시작된 소그룹들이 점조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베트남 일정동안 인상깊었던 것은 월남전 이후로 베트남인들에게 실수되었던 한국인의 이미지가 최근 박항서 축구 감독 이후로 부쩍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집권하는 나라이니만큼 지혜롭게 조심해서 사역을 전개하면 아직은 도약 단계인 베트남 선교이지만 앞으로 힘있게 성장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오늘도 주님이 열방에서 세워가시는 교회들과 제자들 ... 그렇기에 이시간에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지상대명령의 완성을 위해 달려갑니다. 나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열방의 제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소원하며 거룩한 소명을 향해 온맘으로 전진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걸어가 주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후원자님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전도서 4:12에서도 한 마음으로 묶인 세 겹 줄은 강하다고 얘기하지요. 우리들의 세 겹 줄 동역으로 인해 주의 말씀이 열방에서 더 흥왕케 되는 선교 행전이 여러분과 저를 통해 계속해서 써 내려져가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열악한 환경과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사역하는 제자들의 안전과 사역의 확장을 위해
(2) IGSL 졸업생들과의 동역을 통해 EAPTC 국제 네트워크가 아시아 전역에도 증식되도록
(3) 진규와 현규가 하나님의 뜻안에서 주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4) 진규가 대학생활을 잘 적응하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5) 온 가족의 건강과 특히 양가 부모님들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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