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1, 2017

[The Lees Update] Newsletter (December 2017)

With A Grateful Heart

Because of your generous givings and ongoing prayers in 2017, we were able to:

>>> Successfully mentor Christian leaders from 20 Asian countries studying for their Masters to Doctoral degrees at the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 Alliance Graduate School, and Holiness Theological Seminary in Philippines.

>>> Safely facilitate the establishment of a Bible school ministry in the C-Nation by composing a dedicated faculty team.

>>> Catalyze more new disciples to be multiplied and more new churches planted in Africa, from Kenya to South Africa.

>>> Gratefully strengthen the body of teachers, students and parents of the Dynamic Learning Center, the home school co-op center for children of IGSL students.

Eunice and I, along with our co-workers at EAPTC International, couldn’t have done what has been achieved without your encouragement of giving and intercession. Indeed, it took a great deal of God’s grace for us to come this far, however, the best is yet to come. Keep standing with us until we see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the Lord fills the earth as the waters cover the sea (Habakkuk 2:14).

May you have a joyful Christmas and happy 2018!
Dr. Paul Lee (& Eunice)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7년 12월)

한해를 감사하며

저희가 아시아 사역을 위해 현재 상주하는 필리핀은 몇가지 특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어찌보면 한국처럼 아시아의 정서가 있는 반면, 이전에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연유로 영어 소통이 가능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미국적인 문화도 볼수 있습니다. 관공서 일처리나 환경정화 측면을 보면 전형적인 제3세계인지라 간혹 이전 케냐 생활이 상기되기도 합니다, 또 특이한 사항은 매년 9월이면 필리핀은 벌써 전국이 성탄절 축하 분위기로 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동네가 주말과 휴일이면 집집마다 들리는 노천 가라오께 소리로 퍽 요란합니다. 때로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이웃의 고성방가는 우리의 필리핀 생활에 피로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GSL 대학원의 2학기도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와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 1년은 IGSL40여 전임교수들과 20여국 출신의 학생들을 알아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IGSL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적, 지적 필요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불교, 유교, 회교, 힌두교 및 다양한 무속신앙의 배경에서 주님을 알게 된 학생들에게 건전한 성경적 신앙과 신학을 심어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본인들의 나라와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칠 인재들입니다. 이들이 변화되어야 아시아가 변화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매일마다 최선을 다해 수업과 멘토링에 임하고 있습니다.


, 현규도 필리핀 생활에 잘 적응해주어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필요를 알고 사랑과 신앙으로 휸육하는 선교사학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저희 가정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진규가 속한 축구팀이 10월 중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기독교학교 축구대회에서 2위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학비가 부족할 때, 축구대회 참가비가 부담이 되었을 때, 마음조이며 기도하는 저희 가정을 위해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하나님의 갑절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년초 저희들에게 주님이 주셨던 에베소서 4:16의 말씀처럼 우리는 2017년도 한해를 통해 EAPTC의 국제네트워크가 더욱 심층화되어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C국 사역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 동역해온 EAPTC Korea 동역자들의 노고로 C국에 자체적으로 신학교가 조직되어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초부터 C국의 종교법이 개정되어 외국인선교사의 강의와 설교시 발각이 되면 현지 호스트와 선교사가 중한 벌금과 형별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걱정이 좀 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EAPTC의 선교운동을 이끌어오신 주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실 줄로 믿고 순종하며 지혜를 구합니다. 앞으로도 두 달에 한번씩 운영되는 신학교 소집교육을 위해 국제 팀이 C국을 출입해야 합니다. C국선교에 참여하는 EAPTC 현지인 지도자들과 선교사님들의 보호를 위해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C국 신학교사역을 통해 훈련된 교회지도자들이 더욱 왕성하게 일어나 자국을 변화시키고 아시아 선교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프리카에서는 말라위 선교회에서 파생되어나간 잠비아 선교의 열매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말라위의 Lilongwe 모교회가 주축이 되어 수년전 잠비아 국경 지역 2곳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간 말씀으로 성숙한 현지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예배당을 짓고 국경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의 힘은 문화도 초월하는 것을 봅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이 여러분과 저희를 통해 세계방방곡곡에서 이루어져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님은 진실로 선교의 총사령관이십니다. 2017년 한해 우여곡절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우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 사랑의 손길이 동역자님과도 계속하여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8년 새해도 신실하신 주님의 뒤를 바짝 좇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탄의 이유가 되시는 우리 예수님의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가정, 교회, 직장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마닐라에서 드립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작년에 받은 1년 비자가 만료되어 2년의 비자 연장을 하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온 가족의 비자 비용 $1,500이 채워지도록
(2) 바쁜 사역 중에 중심을 잃지 않고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삼는 삶을 살수 있도록
(3) 온 가족의 건강과 특히 양가 부모님들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서
(4) 부족한 기본생활 재정이 채워질수 있도록 (매월3만원/$30의 후원 13 구좌 모금)
--> 지난 번 소식 나눈 후 3구좌가 더 모금되었습니다.

October 31, 2017

[About the Halloween Day] - Eunice J. Lee

October 31 is the Halloween Day. We see that Halloween has become a cultural phenomenon in many parts of the world today, from TV ads to children’s books. I’d like to share a few things with Christian parents in regard to the correct understanding about this phenomenon and also suggest a rightly contextualized counter-measure, since we have been bestowed godly responsibility to raise our children in biblical ways.

Halloween traces back all the way to the era of Celts who dominated the United Kingdom and Ireland, etc. Back then, Celtic priests comforted evil spirits returning to earth by making a bonfire and offering grains or animals on October 31, the day before the Celtic New Year. Afterwards, when the Christianity spread to Europe, Pope Gregory IV decreed November 1 to be observed as “All Hallows Day” in all the Western Europe. This decree was to commemorate the saints and Christian martyrs instead of the dead or evil spirits. In other words, Halloween is a custom produced by a mixture of Celtic tradition, Catholic saint veneration, and unbiblical medieval Catholic tradition that was distorted from the Bible. This custom has maintained its presence in the regions of the Catholic-dominated Ireland and eventually immigrated to the United States. Irish people used to make a sport of their neighborhood by asking for food door to door in costumes of demons and evil spirits, and over the years it was modified as a typical Halloween custom in America today. However, a danger, even for Christians, is that many consider Halloween as merely a cultural event. It may not be easy for some Christian parents to precisely explain to children why it is wrong to play a demon and evil spirit for fun. Nevertheless, it is encouraging to know that many sincere Christians in America still endeavor to keep their children from the worldly Halloween cultures. Some churches even invented and introduced a contextualized outreach programs to alter the Halloween fun and replace it with a godly event.

The greatest danger of Halloween is that it encourages children to befriend Satan, demons and many evil concepts. While intriguing with it, children may get confused about the concepts of good and evil. To many children today, the “fun” has become a standard of good and evil. Culture that promotes fun over right is rampant. Apostle Paul writes in 1 Thessalonians 5:21-22; “But test them all; hold on to what is good, reject every kind of evil.” He reminds us again in Romans 12:2; “Do not conform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 - 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mass media, our children lie almost unguarded to the cultures of this world. In fact, Halloween deposits more secular ideas in the minds of our children in today’s growing capitalistic and consumeristic society. Therefore, we’re in a desperate need of teaching our children God’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We ought to remind them that following Christ is not only exciting and joyable but may also lead us to suffering. It is my sincere prayer that we’ll take advantage of this festivity to teach our children genuine faith that acts in accordance with God’s pleasing will rather than the worldly funs.

September 30, 2017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7년 9월)

복음의 불모지

저희가 있는 마닐라 지역은 요즘 오후만 되면 하늘이 구멍난 것같이 폭우가 내립니다. 아프리카와는 또다른 열대몬순기후의 면모를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폭우가 한번 지나가면 필리핀은 금새 길이 막혀버립니다. 그렇지않아도 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달리는 마닐라가 도시개발과 관개시설이 열약하기 때문에 비만 오면 도로가 침수되곤합니다. 사실 수재라기 보다는 인재인 셈이지요. 마닐라의 교통체증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잘못된(?) 시간에 길 한번 잘못 들어서면 오갈수없이 도로상에서 마냥 거북이 걸음을 해야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다음 선교사역의 기점으로 필리핀 정한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로 사역이 가능하고, 여러 문화의 용광로(Melting Pot)인 동시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연결하는 교통망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곳 마닐라 근교에 위치한 IGSL 대학원에는 현재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학생들이 와서 훈련받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저는 IGSL 대학원에서 Pastoral Leadership (목회리더십)과 성결신학대학원 (마닐라 캠퍼스)에서 Cultural Anthropology (문화인류학)를 강의하였습니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교육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 학기 수업을 마치면서 9 7~11일에 IGSL의 멘토링 소그룹 학생들과 Bataan이라는 지방에 사역실습을 다녀왔습니다. 각자 사역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지만, 함께 팀을 이뤄 새로운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지역교회를 돕는 일종의 단기선교와 같은 현장실습입니다. 가는 곳마다 야외전도와 학교 및 관공서 전도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더불어 생활하며 공동체사역을 통해 팀리더십을 배양하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인들은 복음에 대해 일반적으로 호의적입니다. 저희 멘토링 그룹에는 여러 민족 학생들이 섞여있습니다. 이번 사역실습을 다녀오면서 저희 그룹의 베트남 신학생이 한 말이 여운이 남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야외전도나 공공연한 축호전도가 거의 불가능하답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가급적 모든 전도와 사역을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다른 팀원들에게 마음의 울림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이 필리핀과 다르듯이, 선교전략은 미얀마가 다르고 부탄이 다르고 라오스가 다를것입니다. 저희가 가르치는 많은 학생들이 2-3년 훈련을 마치면 이러한 복음의 불모지들로 향하게됩니다. 이들은 자국의 문화와 선교전략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재원들입니다. 기억하시고 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새롭게 시작된 2학기 사역도 건강하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제가 10 15~21 C국 사역자훈련원 시찰과 강의 사역을 위해 다녀옵니다. 현지에서 한국 팀, C국 팀과 합류하게 됩니다. 모든 팀원들의 안전과 팀웍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3) 진규가 10 17~22일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SCS 축구 대회에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4) 부족한 기본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매월3만원/$30의 후원 16 구좌 모금)
--> 지난 번 소식 나눈 후 4구좌가 더 모금되었습니다.

July 27, 2017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7년 7월)

비전을 향하여
 
덥고도 더운 필리핀의 여름이 지나고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IGSL 대학원의 새학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석사과정 (M.Div.) 목회 지도력 (Pastoral Leadership) 을 가르치고, 목회학박사과정 (D.Min.) 논문 심사위원으로 섬깁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영향력을 미칠 우수한 인재들입니다. 또한 Alliance Graduate School과 성결교신대원(마닐라)에서도 겸임하여 기독교윤리학과 문화인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들을 통해 열방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다시금 품어 봅니다.

이번 학년도에는 IGSL에 새로이 10개국에서 총 76명의 학생들이 입학하였습니다.  신학생 부인들을 위한 사모반 (Partners In Ministry)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강의와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송재은 선교사도 이번 학기부터는 사모반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IGSL 교육철학의 핵심인 소그룹 멘토링반 학생들을 돌보며 지도하는 일에도 역시 물질과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저희 부부의 멘토링 그룹에는 필리핀인, 인도인,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함께 아울러져 상호간에 국제적인 교제와 멘토링이 이루어집니다.

6월 21 - 24일에는 EAPTC 한국 청년들이 IGSL을 방문하여 학교를 탐방하고 장기선교사훈련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필리핀 영어훈련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EAPTC C국 사역 또한 꾸준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동북아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선교사님들이 C국에서 다수 추방되거나 비자연장이 거절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서 섬기는 EAPTC 강사진/선교팀과 동역하며 C국 사역자훈련사역이 계속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EAPTC 말라위는 모교회격인 Lilongwe 교회의 건축을 드디어 완공하고 7 2일에 입당감사예배를 가졌습니다. 성도들, 주민들, 졸업생들과 교계지도자들이 함께 한 이번 감사의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후원해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아리 (선교사 아내 이야기)

고 지치는 필리핀 사역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가 더욱 필요하기에 조금 더 자주 선교소식을 나누고자 형식을 바꾸면서 항아리 나눔도 줄어들었네요. 아쉽지만, 액기스만 전해드릴께요.

는 계속해서 신학생 자녀들의 학교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소그룹 제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15개국에서 온 4~15세의 91명의 학생들을 돌보는 일이 보람되고 즐겁지만, 언어의 장벽과 타국에서의 적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인격적으로 주님과의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늘 긴장과 도전이 됩니다. 더불어 신학생 사모들의 교육에도 함께하며, 소명으로 헌신한 가장을 따라 온 가족이 신앙 안에서 하나되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일도 저의 중심 사역입니다. 주님의 지혜와 은혜로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사로, 아내로, 엄마로 제게 주어진 역할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심을 감사하며 오늘도 힘을 냅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덥고 습한 기후에서 지치지 않고 온 가족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2) 저희 부부의 사역 (강의와 소그룹 멘토링) 이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역자의 본이 되도록
(3) 진규, 현규가 학교생활을 감사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4) 부족한 기본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매월3만원/$30의 후원20구좌 모금)

May 1, 2017

[The Lees Update] Newsletter (May 2017)

Call for the Nations


We had a glorious graduation ceremony and send-off service of our 67 graduates who earned MA to PhD at the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 (IGSL). Eunice and I, along with other faculty members, guests and friends, offered them tearful prayers and heartfelt blessings so that the nations will see God’s glory and experience transformation through their ministry. They were commissioned back to 14 different nations, namely Bangladesh, Bhutan, Cambodia, China, India, Indonesia, Laos, Malaysia, Myanmar, Nepal, Pakistan, Philippines, Sri Lanka and USA. As you can see from the list, most of these sharpened leaders are returning to serve in the world areas that are traditionally closed to gospel and Christian ministry. Please pray for their work because we believe they can be instrumental in helping fulfill the Great Commission in our generation.

Over a year ago, Eunice and I began teaching full-time here at IGSL to train leaders for Asia and the rest of the world. We feel this is an extension of our previous works in Africa and South Korea. Ive taught a number of intercultural study classes, alongside of heavy-duty one-to-one mentoring ministry for a cluster of students. Eunice has been fervently serving as chaplain of a home school co-op center of children of IGSL students, ministering to both children and parents. It is always a joy to see their lives (aged 3 to 17) touched, changed and even called by our Lord at such young ages.

Indeed, were grateful for your prayers and supports. Without you, we couldnt have raised up Christian leaders who will, in turn, raise up more leaders in various parts of the world as 2 Timothy 2:2 commands us.

IGSL is a ministry of Campus Crusade for Christ International. Including us, all full-time IGSL faculty members are support-raising missionary professors. This tradition avails more scholarships for the Two-Thirds World leaders who could never come for accredited graduate level training without such opportunities. That’s why there is always a waiting list of applicants. Your generous giving makes it possible for us to stay on the field and keep teaching these elite leaders of the world. Gospel does change the world! And these leaders can, and will, take the gospel to the ends of the earth on our behalf. We do appreciate your ongoing partnership in this ministry.

Yours for the nations,
Dr. Paul Lee (& Eunice Jaeun)

April 14, 2017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기도편지 (2017년 4월)

열방을 향하여

덥고도 더운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사드립니다말에 잠시 필리핀 날씨에 적응이 되나 싶더니 이곳의 열대기후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숨이 막히고 뭐 한가지만 해도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사실 여기는 4-5월이 가장 더운 시즌입니다.

이곳에 온지도 곧 1년이 되어갑니다. 여러분의 축복과 격려에 힘입어 지난 1년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또 다른 선교지에서의 새로운 삶과 사역의 시작과 적응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저희 가족 모두 주어진 자리에서 잘 감당해오고 있습니다지난 1년간 저는 아내와 함께 선교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 (IGSL)에서 목회지도력 (Pastoral Leadership), 문화개혁론 (Transforming Culture), 타문화권교회확장 (Cross-cultural Expansion of the Church) 과목들을 가르쳤습니다. 주로 선교학 (intercultural studies) 과목들을 학교에서 강의하며 이를 통해 주로 타문화권 사역을 하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멘토링하는 일입니다. 그외에도 Alliance Graduate School Holiness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모듈러 과정을 틈틈이 가르쳐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중요시하는 IGSL의 철학에 따라 모든 학생들은 가족이 함께 학교내 기숙아파트에서 지내게 됩니다. 공부를 위해 부부가 몇 년의 시간을 떨어져 지내는 것이 가정 안에 여러 문제를 야기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송재은 선교사는 이렇게 부모를 따라 여러 나라에서 온 신학생들의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3세부터 1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에게 성경적인 자아관을 세워주고 선교적인 세계관을 열어주기 위해 그간의 교육과 경험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4월 8일에 IGSL 대학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67명의 졸업생들이 14개국의 아시아와 세계 열방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게 됩니다.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C국,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미국으로 돌아가는 졸업생들을 축복하며 감사의 찬양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직접 이 나라들에 가서 선교하지는 못할지라도 수년간의 훈련을 통해 잘 준비되어진 자국인 사역자들을 재파송하여 주의 나라를 세워갈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14개 나라들의 대다수가 교회와 복음을 적대시하는 문화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1981년 처음 학교가 설립되었을 때의 이름인 “International School of Theology-Asia”에서 2006년에는 신학과 기독교의 이미지가 없는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로 개명을 하였던 것입니다. 한 예로 모슬렘이 지배적인 방글라데시에 한국인 선교사나 미국인 선교사가 가서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자리를 잡아 사역을 전개하여 현지인 후계자에게 인계하는데는 적어도 10-20년의 시간과 동시에 많은 물질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인 사역자를 재파송하여 이 일을 수행하는 것은 저비용고효율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IGSL 졸업생들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아 자기의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고학위 사역자들은 제3세계에서는 충분히 다른 사역자들까지도 가르치고 양성할수 있는 전천후 지도자들입니다. 디모데후서 2:2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재생산해낼수 있는 제자를 양성하는 일인 셈입니다.

이 일을 위해 40여 선교사들이 전임교수로 국제적인 팀을 이루어 490명의 학생들을 단순한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일대일 제자훈련을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멘토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저널(journal)과 책 집필 등을 통한 문서선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1년전 저희 가정이 필리핀으로 오면서 사역이 아프리카, 한국에 이어 마치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가르치는 사역 이외에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섬기는 EAPTC의 국제대표 사역도 간과할수 없는 사역입니다. 매일 EAPTC 사역지들의 현황을 주시하고, 인터넷 채팅,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계속하여 지도자들의 필요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국가책임자들과 늘 소통의 채널을 열어놓고 감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저희가 처음 선교를 나갔던 20여년 전에는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발달된 통신수단이 현대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은 셈이지요. 국가책임자들을 위해 계속하여 멘토링으로 섬기는 일 역시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사역입니다.

주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부족한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사용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만들어갑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섬김의 내용들을 가능케하는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매일 아침 동역자 여러분들을 위해 중보합니다. 특히 지난 1년 후원을 약정하여 선교에 동참해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또 한해도 계속하여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IGSL 대학원의 전임교수진은 전원이 사례를 받지 않는 선교사들입니다. 이로 인해 IGSL은 교수사례로 들어갈 비용을 장학금으로 돌려 다수의 제3세계 사역자들을 불러 훈련시킬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제3세계 지도자들이 이곳에 유학을 오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시아의 더 많은 지도자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어 훈련하고 양성하여 보내는 일에 함께 하심으로 여러분과 저는 필히 열방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열방을 복음화할 선교인들의 손길을 구합니다.

저희 가족의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때때로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1) 동북아의 정치적 상황이 완화되어 C국 사역자훈련원의 다음 강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2) 저조한 신청률로 인해 2017년도 한국 선교훈련이 보류되었습니다. EAPTC Korea를 통해 차세대 한인선교인력이 힘있게 일어나도록
(3) 진규, 현규가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하도록
(4) 온 가족이 더운 날씨와 열악한 교통상황에도 지치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수 있도록

예수님의 복음만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희망입니다. 이를 위해 2000년전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으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간입니다. 열방이 주의 영광을 볼수 있도록 복음을 향한 열정이 다시금 새로와지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성금요일에
여러분의 동역자,
이석로 (송재은, 진규, 현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