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18

[The Lees Update] Newsletter (September 2018)

I Will Build My Church

Romans 10:14-15 affirms to us that a key to the world evangelization lies in raising and sending of preachers to all corners of the nations. This biblical mandate articulates why Eunice and I have been doing what we’ve been doing for the world mission for over two decades.

From a dusty land of Malawi in Central Africa to a missionary-barred East Asian country, church leadership trainings are currently ongoing in 14 nations around the world. As a result, new churches are constantly planted and existing churches strengthened in those regions. Empowered local churches are sequentially encouraged to engage in societal transformation through school ministry, microfinance project, agricultural ministry, orphanage and so on. Many of our churches within EAPTC network shine Christ’s light by brining godly and positive changes in locality. This is what we at EAPTC believe God has called us to do.

At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 (IGSL) in Manila, with which Eunice and I cooperate to raise up leaders for Asian churches, we lately underwent a field ministry practicum for a group of students who are being mentored by us. My team was dispatched by IGSL to Bogo, Philippines, where the area was previously affected by typhoon and needed both spiritual and relief aids. The team participated in the feeding programs for needy community and led a family life seminar for local church pastors and leaders. We’re committed to raise the “servant-steward leaders” through IGSL who will, in turn, return to their various communities and countries (around 20 Asian countries at the moment) and transform them for God’s glory. In fact, it is through their skillful works that Eunice and I expect to see God’s kingdom come in the regions where His light is still dim.

But without your supports and prayers, it won’t be possible. We’re able to do what we’re doing because of your generous and sacrificial supports. Will you stand with us in this biblical mandate to train and commission Christian leaders of all ages for social changes? If you have not supported us yet, kindly pray about doing so. We believe, this mission strategy is one of the least expensive yet most effective ways to contribute toward the fulfillment of the Great Commission. Would you pray about being a part of it? We’ll be honored to partner with you.

Sincerely yours for the nations,
Dr. Paul Lee (& Eunice)

September 19, 2018

항아리 [선교사 아내 이야기] -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마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딤후 4:16~17)

새해가 시작된 것이 며칠전 같은데 벌써 9월이 절반이나 지났습니다. 저희 부부가 섬기는 신학교의 새학기도 시작되어 벌써 1학기를 마쳤습니다. 미국 시스템을 따르는 진규와 현규가 다니는 선교사 자녀학교도 길고 지루했던 방학이 끝나고, 새학년이 시작되어서 두 아들도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기가 시작되기 전, 저에겐 현실의 무게의 눌려 믿음이 시험당한 일이 있었답니다. 사실 오늘 항아리는 이렇게 두달동안 기도하며 마음에 담았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부디 오해없이 저의 진심이 읽으시는 분들에게 전해지고, 함께 하는 사역의 기쁨을 다시 한번 경험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난번 5월에 미국과 한국을 다녀오면서 부모님들도 뵙고, 재정 후원으로 함께 할 선교의 동역자들도 만나는 것이 목표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후원모금을 하지 못하고 필리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늘 농담인듯 진담인듯 하는 말이 우리 부부 (특히 남편 이석로 선교사)는 후원모금의 은사가 없어서 늘 은혜로만 산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에도 저희가 하는 선교사역에 대해 나누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감사를 나누긴 했지만, 제대로 “저희를 후원해 주십시오.”라는 말을 꺼내지도 못한 만남들이 많았지요. 저도 한국에서 2주간 더 지내면서 후원모금을 하려 했지만, 병원 치료 다니느라 막상 동역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돌아와 3달을 지내면서 재정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필리핀 사역에 임할때 2년후원을 약정해 주셨던 대부분의 동역자들이 약속기한이 지났고, 또 저희가 미국과 한국을 다니면서 후원을 많이 모금했다고 생각하셨는지 더 이상 후원을 해주지 않으셔서 30%의 후원이 줄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쟎아도 매달 빠듯하게 살았는데, 기본 생활후원이 줄고, 오히려 한국과 미국에 다녀오면서 경비도 많이 들어 막상 아이들의 새학기 등록금이 없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만 찾으며 지냈답니다. 때마침 익명의 후원자가 파송교회를 통해 선교헌금을 해주셔서 기적같이 아이들의 학비를 내고 등록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형편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늘 그의 선하심을 따라 채워주심을 알고, 믿고, 경험하지만, 막상 이렇게 눈앞에 벽이 막히면 투덜대며 믿음없이 걱정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네요. 아이들 학비는 이렇게 잘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저희 가정의 매달 기본 생활후원이 모자랍니다. 넉넉히 주시면 흥청망청 쓸까봐 저를 믿지 못하셔서 그러시냐고 하나님께 투정도 부려보았습니다. 매번 마지막 순간까지 조바심을 끓이는 제 믿음이 자라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스스로에게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위에 나누었던 말씀을 읽고 또 힘을 얻어 한 걸음 나아갑니다. 처음 아프리카 사역에 함께 하셨던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은 것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내 곁에서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의 작은 헌신을 통해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냄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 항아리를 읽으시는 동역자님들께 요청합니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4년을 헌신하고 IGSL에 왔습니다. 이제 남은 2년을 잘 마칠수 있도록 2년간 저희 가정의 재정후원에 함께 해주시기를 … .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8년 9월)

교회를 세우리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들의 지난 20여년간의 선교사역은 사역자훈련과 어린이사역 그리고 교회개척에 그 중심을 두어 왔습니다. 마태복음 16:18에 기초하여 지역교회를 세우고, 에베소서 4:12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도자 한명이 많은 다른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크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로마서 10:15에서 그런데 이들이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겠느냐고 피력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목적입니다. 건강한 교회 지도자는 건강한 교회를 만듭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에 개학한 IGSL 신대원의 2018년도 1학기를 마무리짓고, 9월초 제가 지도하는 소그룹 멘토링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Bogo 지역에 사역실습을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은 수년전 태풍으로 인해 초토화되었던 지방입니다. 교역자 세미나를 통해 40여명의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 특강으로 섬기면서 필리핀인 교역자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4개국 출신의 학생들이 서로를 지원하는 팀리더십을 연습하는 또 한번의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각인의 성격 차이와 독특한 은사를 인정하면서 한 팀이 되어 상호간에 섬기는 청지기 지도자의 자질을 이론을 넘어 현실로 배양하는 학생들의 섬김을 보며, 아시아 교회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시골 지역에는 실천적 복음을 나누는 훈련된 지도자들이 더욱 필요한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와 송재은 선교사가 멘토링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큰 영향력을 발할 인재들입니다. 이들이 "사람을 세우는 사람"들이 되도록 여러분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세요.


우리의 지도자 훈련은 곧 주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4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EAPTC 사역자 훈련을 통해 주의 몸된 교회들이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가 지어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 말라위 사역자훈련원의 졸업식을 통해서도 중부/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선교와 교회개척을 감당할 준비된 일꾼들이 세워졌습니다. 케냐인 선교사 Musa Aringo 목사님 부부는 14년전 말라위로 파송되어, 말라위는 물론 잠비아,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러지역에 사역자훈련원을 세우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그간 60여 지역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들을 위한 구제사역의 일환으로 마이크로크레딧 대출프로젝트를 도입해서 70여 가정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사회적 변혁을 지금까지 주도해오고 있습니다.

본토/친척/아비집을 떠나 열악한 타국에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고전분투하는 이런 신실한 제자들을 보면 저와 송선교사는 감사하면서도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런 분들이 여러분과 제가 함께 임하는 이 선교의 참 열매들입니다. 우리의 자그마한 헌신과 물질을 통해 열방이 주의 영광을 보고 변화되어가는 것을 보는 이 기쁨 이에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보람된 인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Musa 선교사님은 선교사비자가 만료되어, 이제 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영주비자를 받으려고 신청하였습니다. 비자 비용을 위해 여러분이 기도하시고 후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현지를 떠나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곳곳에 세워진 사람들을 통해 계속하여 일하시는 주님을 목격하며 감사드립니다. 열방에서 "사람을 세우는" 주님의 꿈을 향해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전진합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열악한 환경과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사역하는 제자들의 안전과 사역의 확장을 위해
(2) IGSL 졸업생들과의 동역을 통해 EAPTC 국제 네트워크가 아시아 전역에도 증식되도록
(3) 진규, 현규가 하나님의 뜻안에서 주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4) 온 가족의 건강과 특히 양가 부모님들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