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1, 2017

[The Lees Update] Newsletter (December 2017)

With A Grateful Heart

Because of your generous givings and ongoing prayers in 2017, we were able to:

>>> Successfully mentor Christian leaders from 20 Asian countries studying for their Masters to Doctoral degrees at the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eadership, Alliance Graduate School, and Holiness Theological Seminary in Philippines.

>>> Safely facilitate the establishment of a Bible school ministry in the C-Nation by composing a dedicated faculty team.

>>> Catalyze more new disciples to be multiplied and more new churches planted in Africa, from Kenya to South Africa.

>>> Gratefully strengthen the body of teachers, students and parents of the Dynamic Learning Center, the home school co-op center for children of IGSL students.

Eunice and I, along with our co-workers at EAPTC International, couldn’t have done what has been achieved without your encouragement of giving and intercession. Indeed, it took a great deal of God’s grace for us to come this far, however, the best is yet to come. Keep standing with us until we see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the Lord fills the earth as the waters cover the sea (Habakkuk 2:14).

May you have a joyful Christmas and happy 2018!
Dr. Paul Lee (& Eunice)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선교소식 (2017년 12월)

한해를 감사하며

저희가 아시아 사역을 위해 현재 상주하는 필리핀은 몇가지 특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어찌보면 한국처럼 아시아의 정서가 있는 반면, 이전에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연유로 영어 소통이 가능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미국적인 문화도 볼수 있습니다. 관공서 일처리나 환경정화 측면을 보면 전형적인 제3세계인지라 간혹 이전 케냐 생활이 상기되기도 합니다, 또 특이한 사항은 매년 9월이면 필리핀은 벌써 전국이 성탄절 축하 분위기로 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동네가 주말과 휴일이면 집집마다 들리는 노천 가라오께 소리로 퍽 요란합니다. 때로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이웃의 고성방가는 우리의 필리핀 생활에 피로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GSL 대학원의 2학기도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와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 1년은 IGSL40여 전임교수들과 20여국 출신의 학생들을 알아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IGSL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적, 지적 필요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불교, 유교, 회교, 힌두교 및 다양한 무속신앙의 배경에서 주님을 알게 된 학생들에게 건전한 성경적 신앙과 신학을 심어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본인들의 나라와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칠 인재들입니다. 이들이 변화되어야 아시아가 변화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매일마다 최선을 다해 수업과 멘토링에 임하고 있습니다.


, 현규도 필리핀 생활에 잘 적응해주어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필요를 알고 사랑과 신앙으로 휸육하는 선교사학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저희 가정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진규가 속한 축구팀이 10월 중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기독교학교 축구대회에서 2위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학비가 부족할 때, 축구대회 참가비가 부담이 되었을 때, 마음조이며 기도하는 저희 가정을 위해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하나님의 갑절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년초 저희들에게 주님이 주셨던 에베소서 4:16의 말씀처럼 우리는 2017년도 한해를 통해 EAPTC의 국제네트워크가 더욱 심층화되어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C국 사역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 동역해온 EAPTC Korea 동역자들의 노고로 C국에 자체적으로 신학교가 조직되어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초부터 C국의 종교법이 개정되어 외국인선교사의 강의와 설교시 발각이 되면 현지 호스트와 선교사가 중한 벌금과 형별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걱정이 좀 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EAPTC의 선교운동을 이끌어오신 주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실 줄로 믿고 순종하며 지혜를 구합니다. 앞으로도 두 달에 한번씩 운영되는 신학교 소집교육을 위해 국제 팀이 C국을 출입해야 합니다. C국선교에 참여하는 EAPTC 현지인 지도자들과 선교사님들의 보호를 위해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C국 신학교사역을 통해 훈련된 교회지도자들이 더욱 왕성하게 일어나 자국을 변화시키고 아시아 선교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프리카에서는 말라위 선교회에서 파생되어나간 잠비아 선교의 열매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말라위의 Lilongwe 모교회가 주축이 되어 수년전 잠비아 국경 지역 2곳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간 말씀으로 성숙한 현지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예배당을 짓고 국경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의 힘은 문화도 초월하는 것을 봅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이 여러분과 저희를 통해 세계방방곡곡에서 이루어져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님은 진실로 선교의 총사령관이십니다. 2017년 한해 우여곡절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우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 사랑의 손길이 동역자님과도 계속하여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8년 새해도 신실하신 주님의 뒤를 바짝 좇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탄의 이유가 되시는 우리 예수님의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가정, 교회, 직장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마닐라에서 드립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작년에 받은 1년 비자가 만료되어 2년의 비자 연장을 하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온 가족의 비자 비용 $1,500이 채워지도록
(2) 바쁜 사역 중에 중심을 잃지 않고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삼는 삶을 살수 있도록
(3) 온 가족의 건강과 특히 양가 부모님들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서
(4) 부족한 기본생활 재정이 채워질수 있도록 (매월3만원/$30의 후원 13 구좌 모금)
--> 지난 번 소식 나눈 후 3구좌가 더 모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