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4, 2013

[EAPTC선교회] 뉴스레터 – 2013년 3월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활하신 우리 주님의 은총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국교회는 중국 선교사였던 John Nevius 자전, 자립, 자치의 선교 원칙에 참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100여년전 조선에서 활동하던 대다수의 미국인 선교사님들이 Nevius 원리를 주요 선교 원리로 채택한 이후로 한국 선교는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한 것을 우리 한국인 크리스천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한국 교회의 선교전략이 이런 자생교회의 원칙을 많이 배제하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현실입니다. 간혹 선교사의 무절제한 재정적 지원으로 인해 현지인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의지하며 홀로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적능력을 잃어버리면, 이분들이 외국인 선교사들의 재정지원에 의존하게 되고 급기야는 선교사의 하수인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선교지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러기에 여러분을 통해 17년전에 아프리카 땅에 심겨진 선교의 꿈나무는 지금까지 바로 자생교회의 번식의 원칙 토대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왔습니다. 때로는 느려보이고 때로는 배신당하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했지만, 현지인으로 인해 변화되는 선교지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의 단비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의 거름에 힘입어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을 덮는 꿈나무로 힘차게 뿌리내려가고 있습니다. 홀로 높은 나무이기보다는 남들에게 복음의 그늘을 마련하는 가지 무성한 나무가 되기를 지향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3 새해 벽두부터 저희들의 발걸음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저는 1월에 영국 옥스포드대학 리서치 세미나 참석에 이어 케냐의 사역지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간 인터넷 문서선교를 위해 EAPTC 협력해온 Les Norman 박사 내외와 또한 London에서 만나 교제하며 앞으로의 선교 전략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아울러 가졌습니다. 케냐에 도착하여서는 Nairobi 키베라 교회 집회로 시작하여 사역자훈련원 졸업생 세미나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전기 사고로 인해 예배처소가 무너져내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도들이 더욱 하나된 키베라 교회 지역사회를 향한 복음의 열정과 비전으로 승화된 성숙한 주님의 교회로 그간 성장해 있었습니다. 교회야말로 척박하고 흉융한 아프리카 지역사회의 진실된 소망이자 평화의 사도임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역자훈련원 졸업생 세미나에는 나이로비 지역을 비롯하여 멀리 우간다 동부로부터 모인 반가운 사역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한길을 걷고 있는 복음사역자들만이 공유할수 있는 재회의 기쁨과 역동적인 친교가 이번 모임의 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나아가 이번 케냐 방문에는 미국 워싱톤지역에서 영어목회를 하시는 이우진 목사님이 Nairobi에서 함께 합류하여 집회를 인도해주심으로 더욱 귀한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떠나신 후에 저는 케냐에 머무르면서 나이로비 유치원 건물 구입건을 비롯한 행정적인 일들에 대해 현지인 지도자들을 조언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27 주일에는 케냐 한인연합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반겨주심으로 저희들의 케냐에서의 시간을 더욱 감사할 있었습니다.

케냐의 사역자훈련원, 유치원, 교회들 그리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역지들 모두가 아름답게 성장함을 목격하였습니다. 저희가 없는 동안 현지인 지도자들이 더욱 연합하고 물심양면 헌신하여 그동안 아프리카 9개국의 선교는 많이 확장되고 완전 토착화되어 있었습니다. EAPTC International 이라는 이름으로 각나라 사역들간의 전례없는 연합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상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사람의 지도력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공동체가 아니라 기관들과 지체들이 아프리카를 향해 서로 협력하며 뿌리내리고 가지를 쳐가는 선교회로 커가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는 저희 가정과 EAPTC 선교를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고 물질을 쪼개어 후원해주시고 이메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격려해주시며 만날때마다 축복해주시는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수 없는 열매인 것을 압니다.

이렇듯 가지를 쳐가는 아프리카 사역지를 계속하여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일에도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나아가 단기 방문과 특별헌금 지원으로 현지인동역자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아프리카의 복음화는 저들의 손으로 이루어질것이라는 소망을 이번 방문을 통하여 굳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회건축보조 매칭펀드, 마이크로크레딧 대출프로젝트 지원, 불우아동 후원에도 뜻있는 동역자님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일반 선교헌금에서 $650 케냐의 Taita 교회 부지구입 매칭펀드로 이번에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1,300 교회부지 금액의 반을 지원할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문서선교로 섬기시는 맹호성 목사님의 후원으로 케냐의 목회자들에게 귀한 자료가 영어 도서를 선물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저의 학업도 지금까지 많은 진보가 있었습니다. 이제 금년중순에 있을 수강을 기점으로 Ph.D Candidacy 주어지면 그로부터 2014년초까지 논문을 완성하는 것이 현재 저의 목표입니다. 지금 연구하고 있는 타문화권 제자훈련 분야의 리서치가 앞으로의 사역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믿으며 꾸준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식년의 기간 동안 저는 논문을 위한 리서치로, 집사람은 유치원 일로 분주합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아내가 조금 힘들어하지만, 지난 16 동안 아프리카에서 지치고 곤하여진 저희들의 영혼과 사역의 비전이 시간을 통해 재충전과 도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진규, 현규는 이제 유창하게 한국말을 구사합니다. 축구광이었던 진규는 다니는 학교의 축구부에서 금년부터 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규 역시 키가 자라며 심성이 배려깊고 따스한 아이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아이에게도 한국어 습득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귀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때를 따라 적절하게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신뢰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마음으로부터 감사드립니다. 동역자님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EAPTC 선교회의 일꾼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후방에서 든든히 받쳐주시는 동역자님들 덕분에 선교지에서 많은 축복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됩니다. 여러분의 열방을 향한 도와 후원이 오늘도 수많은 영혼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이로 인한 감사와 보람이 동역자님의 매일매일의 삶에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을 아래에 나눕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오늘도 선교지에서 분명히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여건이 닿는데로 중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들
1. EAPTC 목회자/선교사들, 사역자훈련원들, 유치원들, 교회들을 위해 (현지인 리더쉽 중심의 팀웍과 성장을 위해)
2. 새로이 개척되어지는 지교회들, 사역자훈련원들, 유치원들의 건축 보조금 모금을 위해
3. 진규, 현규의 축복된 학교생활을 위해
4. 저의 학업에 주님의 지혜와 은총이 함께 하도록
5. 송재은 선교사의 신촌유치원 사역에 주의 은혜가 함께 하도록
6. 아프리카 전역에 영적, 정치적, 경제적 평화가 임하도록

www.eaptc.com 이나 www.facebook.com/eaptc 를 방문하시면 EAPTC 선교 소식 그외 관련 정보들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계속하여 여러분의 많은 애용을 바랍니다.

케냐에서 오랜 시간을 살던 저희 가족에게는 힘들었던 추운 겨울이 드디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곳 서울은 여전히 쌀쌀합니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봄이 오는 길목을 막고 있는 합니다. 한국에서도 EAPTC 선교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봄이 되면 새싹이 나듯 부활절 기간에 여러분의 삶속에도 우리 주님으로 인한 새소망이 움틋는 2013년이 되기를 이시간 기도하고 고대해봅니다.

2013 3 22일
함께 기쁨으로 주를 섬기는,
이석로 (재은, 진규, 현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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